언스크립티드 책 리뷰

언스크립티드 주요 내용

언스크립티드(Un, Scirpt.ed)의 뜻은 '준비된 각본을 따르지 않는'이라는 의미이다. 저자는 각본대로 살지 말고 각본을 탈출하라고 이야기한다. 책에서는 먼저 각본화 된 운영체제라고 이야기하면서 가족, 친구, 교육, 금융, 정부, 언론과 같은 파종자들에 의해 각본화된 인생을 살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각본화된 인생은 인도 또는 서행차선을 통해 결국엔 모범시민이 된다고 하였다. 이 책 전에 출간된 '부의 추월차선'에서 인생길을 인도, 서행차선, 추월차선으로 비유해서 나타낸 것처럼 이 책에서도 각본화된 길을 인도, 서행차선으로 나타내었다. 인도는 소비를 통해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의 길을 나타내고, 서행차선은 투자를 통해 나중에 자유를 얻는 사람들의 길을 나타내었다. 이렇게 각본화된 인도, 서행차선으로 살아오는 사람들을 모범시민으로 비유하였다. 모범시민은 틀을 깨기보다는 틀에 맞추어 살아가는 사람이며 이런 모범시민을 만드는 것이 각본화된 운영체계의 목적이라고 하였다. 

이러한 각본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대오각성 사건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옳다고 생각하는 신념, 신념을 통해 자동적으로 작동하는 편향, 내면화된 이야기인 허튼소리에서 벗어나 생산가치주의에 따른 비즈니스를 실행, 반복하면 각본을 탈출할 수 있다고 하였다. 생산가치주의는 당신의 브랜드를 구축하고 진입장벽이 높고 필요가 있으며, 시간을 벌 수 있고 복사가 가능한 자산시스템을 의미한다. 이러한 생산가치주의에 따라 비즈니스를 하며 계속 실행, 조정, 반복을 하면 각본을 탈출할 수 있다고 하였다. 

느낀 점 및 적용할 점

이 책을 처음 보고 책이 두꺼워서 끝까지 읽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되어서 오디오북으로 먼저 듣고 나중에 책으로도 한번 더 읽으니 책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빨리 읽을 수 있게 된 것 같다. 부의 추월차선이란 책을 읽으면서 다른 자기 계발서와 달리 솔직하고 인도, 서행차선, 추월차선처럼 비유를 통해 체계적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부분이 좋았다. 부의 추월차선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인도, 서행차선으로는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없다고 하였는데 언스크립티드 책에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우리가 왜 인도, 서행차선으로 인생을 살게 되는지 왜 각본화된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결국엔 우리가 자신의 틀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들이 필요하는 것을 도와주는 가치 있는 일을 할 때 돈과 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이 책에서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역행자 책이 많이 떠올랐다. 역행자도 순리자의 반대말인데 언스크립티드가 각본을 따르지 않는다는 의미이므로 비슷한 의미인 것 같다. 역행자에서도 자의식 해체를 이야기하는데 이 책에서도 자신의 생각, 신념이 옳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필요하고 불편한 것을 편하게 해 줄 수 있는 것을 찾아서 하면 돈은 저절로 따라온다고 하였다. 이 책을 읽고 내가 적용할 점은 생산가치주의이다. 이 책에서는 생산가치주의를 통제, 진입, 필요, 시간, 규모의 계명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먼저 통제는 자신의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이고, 진입은 진입장벽이 높을수록 기회가 있다는 것이며, 시간은 수동소득을 통해 시간을 벌고, 복제가 가능한 자산시스템으로 규모를 확장하는 것이다. 이 모든 생산가치주의를 적용할 수 있는 온라인상의 나만의 브랜드를 구축하려고 한다. 이 책에서 제시한 다양한 방법과 다른 책들도 참고하여 온라인상의 수동소득을 만들어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