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 보는 법(퀀트 투자 무작정 따라하기 책 리뷰)

재무제표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러한 재무제표를 통해 주식투자의 중요한 지표를 알 수 있다. 그중 제일 중요한 항목으로는 '손익계산서'이다. 손익계산서의 항목부터 살펴보면서 저평가되어 있는 가치주와 성장하고 있는 성장주의 지표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손익계산서

손익계산서는 판매를 해서 벌어온 돈(매출)과 판매를 위해 쓴 돈(비용)과 매출과 비용의 차이(이익)를 기간 단위로 정리한 재무제표이다. 손익계산서에서 매출액, 매출총이익, 영업이익, 순이익이 핵심 내용이다. 최근 분기에 이 4개 지표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성장한 기업은 좋은 기업으로 '성장주'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4개 지표가 시가총액 대비 높으면 그 기업은 저평가된 '가치주'라고 볼 수 있다. 

• 매출액: 매출액이 증가하는 기업은 좋은 기업이다. 그래서 '매출액 증가율'이라는 성장주 지표가 있다. 또한 시가총액 대비 매출액이 많은 기업은 저평가 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시가총액을 매출액으로 나눈 가치주 지표를 PSR(Price-Sales Ratio)이라고 한다.
• 매출총이익: 매출을 만들어 내려면 비용이 지출된다. 이렇게 물건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직접 소요된 경비를 매출원가라고 한다. 따라서 매출총이익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것이다. 매출총이익이 증가하는 기업은 좋은 기업이다. 그래서 '매출총이익 증가율'이라는 성장주 지표가 있다. 그리고 시가총액 대비 매출총이익이 많은 기업은 저평가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시가총액을 매출총이익으로 나눈 가치주 지표를 PGPR(Price-Gross Profits Ratios)이라고 한다.
• 영업이익: 물건 판매와 관리 활동을 위해 비용이 지급되는데 이를 '판매비와 관리비'라고 한다. 매출총이익에서 판매비와 관리비를 다 뺀 이익을 영업이익이라고 한다.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기업은 좋은 기업이다. 그래서 '영업이익 증가율'이라는 성장주 지표가 있다. 그리고 시가총액 대비 영업이익이 높은 기업은 저평가되어 있다. 시가총액을 영업이익으로 나눈 가치주 지표를 POR(Price-Operating Earnings Ratio)이라고 한다.
• 순이익: 영업이익에서 금융 수입/비용, 기타 수익/비용, 법인세를 제외한 금액이 순이익이다. 순이익이 증가하는 기업은 좋은 기업이다. 그래서 '순이익 증가율'이라는 성장주 지표가 있다. 그리고 시가총액 대비 순이익이 높은 기업은 저평가 되어 있다. 시가총액을 순이익으로 나눈 가치주 지표를 PER(Price-Earnings Ratios)이라고 한다. 

2. 재무상태표

재무상태표의 항목은 자산, 부채, 자본(순자산)으로 나뉜다. 자산은 부채와 자본을 합친 개념이다. 시가총액 대비 자본이 많은 기업은 저평가되었다고 볼 수 있다. 시가총액을 자본으로 나눈 가치지표를 PBR(Price-Book Ratio)라고 부른다. 시가총액 대비 자산이 많은 기업은 저평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시가총액을 자산으로 나눈 가치지표를 PAR(Price-Asset Ratio)라고 부른다. 부채를 차입금과 기타 부채로 나뉘는데 차입금은 기업이 주기적으로 원금과 이자를 지급해야 하는 부채이다. 기타 부채는 이자를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부채인데 대표적으로 매입채무(외상으로 물건을 샀는데 아직 안 갚았을 경우 발생하는 부채)이다. 자산 대비 부채와 차입금의 비율인 부채비율과 차입금 비율이 높은 기업은 파산 가능성이 큰 기업이다.

 

3. 현금흐름표

현금흐름표는 기업 현금의 유입과 유출 내용을 기록한 재무제표이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기업 영업을 통해 들어오거나 나가는 현금이다. 투자활동 현금흐름은 기업의 투자 행위로 들어오거나 나가는 현금이다. 가장 중요한 투자활동은 설비투자이다. 재무활동 현금흐름은 자금조달 관련 현금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인데 현금의 차입 및 상환, 신주발행을 통한 현금유입, 배당금 지출 등이 포함된다. 시가총액을 영업활동 현금흐름으로 나눈 지표를 PCR(Price-Cashflow Ratio)이라고 한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에서 새로운 설비에 투자한 돈을 뺀 금액을 '잉여현금흐름'이라고 한다. 시가총액을 잉여현금흐름으로 나눈 지표를 PFCR(Price-Free Cashflow Ratio)이라고 한다. 이렇게 기업에서 돈을 벌면 그 돈을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에게 나누어 주는 주주수익률이 높은 기업이 좋다. 

 

재무제표	주요 지표	주식 지표	계산법
손익계산서	매출액	PSR	시가총액/매출액
	매출총이익	PGPR	시가총액/매출총이익
	영업이익	POR	시가총액/영업이익
	순이익	PER	시가총액/순이익
재무상태표	자본(순자산)	PBR	시가총액/자본
	자산	PAR	시가총액/자산
현금흐름표	영업현금흐름	PCR	시가총액/영업현금흐름
	잉여현금흐름	PFCR	시가총액/잉여현금흐름
	주주환원금(배당+자사주매입)	주주수익률	(총 배당금 + 자사주매입)/시가총액